Surprise Me!

[채널A단독]흐엉, 범행 전 SNS에 “내 결정 맞을까?”

2016-10-31 1 Dailymotion

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정남 암살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의 SNS 메시지, 단독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 흐엉은 김정남 범행 약 열흘 전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는데요. 범행을 망설였던 걸까요.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서상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김정남을 암살한 베트남 여성 도안티 흐엉의 SNS입니다. <br /> <br /> 2월 4일.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흐엉은 입국 이틀 뒤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 "내 결정이 맞을까? 아마 틀린 거 같아"라는 영문 메세지인데, 범행을 망설이는 듯한 심경을 남긴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 <br /> 흐엉은 말레이시아 입국 후부터 범행 당일, 그리고 체포 직전까지 7차례에 걸쳐 "오빠(OPPA) 나는 행복해" 같은 감성적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.<br /> <br /> 그러면서도 범행 준비는 치밀했습니다. 현지 수사 당국은 흐엉이 김정남 암살을 위해 용의자들과 몇 차례 예행연습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[탄 스리 아부 바카르 / 말레이시아 경찰청장] <br /> "두 여성은 몇 번에 걸친 연습 뒤에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." <br /> <br /> 범행 한 달 전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실제로 지난, 1월 3일 흐엉은 자신의 SNS에 말레이시아 행 항공권 사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 범행 후에도 한국인 지인들과 SNS로 수시로 대화한 흔적을 남긴 흐엉. <br /> <br /> 범행을 주저하는 심정과 애정표현 등을 일부러 곳곳에 노출해 자신이 전문 여성 킬러가 아니라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 : 이승훈 김찬우 (쿠알라룸푸르) <br /> 영상편집 : 박형기 <br /> 그래픽 : 성정우

Buy Now on CodeCanyon